리버풀, 티모 베르너 영입 이후 다시 RB 라이프치히에 한 시즌 임대할 수도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티모 베르너(24, RB 라이프치히)에 영입 계획이 거론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베르너를 영입할 경우 2020-21시즌 임대로 라이프치히에 다시 돌려보낼 수도 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35경기 27골로 유럽 전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슈투트가르트에서 데뷔한 베르너는 2016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019-20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5경기 21득점으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25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은 베르너 영입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베르너를 이상적인 공격 라인업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제이든 산초보다 비교적 낮은 이적료가 더 매력적이다. 베르너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9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베르너는 “리버풀 같은 세계 최고의 팀이 내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나는 리버풀에 잘 어울린다. 클롭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이며, 여러 부분이 나와 잘 맞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베르너는 FC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고 있지만, 최근 인터뷰로는 리버풀에 더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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