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2020시즌 무관중 혹은 지연 없이 그대로 시즌 진행할 계획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에도 일정을 그대로 강행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30개 구단과 회의를 가진 뒤, 2020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을 연기할 가능성도, 무관중 경기를 진행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스포츠가 무관중 경기, 연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도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있고, 국내 4대 스포츠도 멈췄다. 미국도 프로농구(NBA)는 무관중 경기를 검토 중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클럽하우스만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하우스에는 선수단과 일부 직원 외 출입이 금지된다. 취재진도 거리를 6피트(약 1.8m) 이상 유지해야 하고, 선수들에게 사인 요청이나 사진 촬영 등도 자제해야 한다.
메이저리그는 2020시즌 정규 시즌의 3월 27일 개막전은 변동이 없다. 물론 MLB 사무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공중보건 전문가, 감염 전문가 등 전문적인 견해를 주고받고 논의한 끝에 예방지침과 권고사항 등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 전달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시즌을 4월로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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