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인후염 증상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 도르트문트전 출전은 어려울 듯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이 다행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1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음바페는 인후염으로 인해 PSG 공식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당시 매체들은 코로나19도 의심하며 오는 12일 열리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음바페는 가슴과 목에 통증을 호소했고, 훈련까지 제외되면서 코로나19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도르트문트전에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특히 PSG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다. 지난달 19일 PSG는 도르트문트와의 1차전에서 1-2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여러 차례 거뒀던 PSG는 유럽 제패를 위해 네이마르, 음바페 등을 영입했지만 8강 진출도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프랑스 정부는 1,000여명 이상이 한 공간에 밀집되는 모든 행사들을 금지했다. 지난 8일 2019-20시즌 리그1 28라운드 PSG와 스트라스부르의 경기도 연기됐다. 현재 프랑스는 이날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784명, 사망자수는 3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PSG와 도르트문트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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