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수비수 루가니 코로나19 확진… 축구 1군도 덮쳤다
유벤투스, 수비수 루가니 코로나19 확진… 축구 1군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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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루가니, 무증상 코로나19 확진 받으면서 1군 선수 첫 사례가 됐다
유벤투스, 다니엘레 루가니 코로나19 양성 반응 확진 발표/ 사진: ⓒ게티 이미지
유벤투스, 다니엘레 루가니 코로나19 양성 반응 확진 발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선수가 나왔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루가니는 무증상이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탈리아 정부 지침에 따라 모든 접촉자들을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받고 있는 국가다. 오전 9시 기준 확진자수는 12,462명이고 사망자수는 827명이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국토 이동 제한을 했고, 세리에A는 무관중 혹은 경기 취소 등 방안을 내놓았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날 분데스리가2(2부 리그)의 하노버 구단에서 티모 휘버스가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고,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의 에반젤로 마리나키스 구단주도 양성 반응 결과가 나오면서 그와 접촉했던 아스널 일부 선수로 인해 아스널 전체가 격리 조치됐다.

한편 루가니는 유럽 5대 리그 1군 선수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됐고, 이에 따라 오는 18일 열릴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 개최도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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