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기업 4곳중 1곳은 ‘2호선’ 역세권
채용기업 4곳중 1곳은 ‘2호선’ 역세권
  • 신윤정
  • 승인 2007.06.14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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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급등 등으로 출퇴근 교통비 부담이 늘면서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의 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


실제 잡코리아가 구직자 123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출근 시간’을 조사한 결과, ‘30분~1시간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7.7%로 과반수이상에 달했고, ‘30분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6.6%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한 거주지 인근지역으로의 취업 희망자가 늘면서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에서도 채용공고 등록 시 인근 지하철역을 명시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잡코리아가 지난해와 올해(1월~5월)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역세권별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인근 지하철역을 명시한 채용공고가 지난해 68.0%에서 올해 70.6%로 2.6%P 증가했다.


특히 지하철 노선별 채용공고등록건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등록된 채용공고 4건 중 1건은 2호선 노선에 위치한 기업의 채용공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월부터 올해5월까지 등록된 역세권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2호선’ 노선에 위치한 기업의 채용공고가 전체 채용공고의 25.3%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뒤이어 ‘1호선’이 14.9%로 상대적으로 많았고, 이어 3호선 12.3%, 5호선 10.5%, 7호선 8.7% , 4호선 8.7% 순으로 많았다.


이는 역세권별 채용공고 집계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지난해1월부터 올해5월까지 가장 채용공고가 많이 등록된 상위 10곳의 역세권을 집계한 결과, ‘2호선 선릉역’이 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 3.9%, 2호선 강남 3.2%, 1호선 용산 2.7% , 3호선 양재 2.5% , 2호선 역삼 2.4% ,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 2.0% , 2호선 삼성 1.9% , 3호선 교대 1.9% , 2호선 사당 1.9% 순으로 많았다.
이중 4개역을 제외한 선릉, 강남, 역삼, 구로디지털단지, 삼성, 사당역이 모두 2호선 노선인 것이다.


한편 지난해와 올 상반기 역세권별 가장 많은 채용공고가 등록된 곳으로 지난해에는 2호선 선릉 4.7% ,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 4.0% , 1호선 용산 3.5% , 2호선 강남 3.3% , 3호선 양재 2.6%, 2호선 역삼 2.5% , 2호선 사당 2.5% 순으로 많았고, 올 상반기에도 2호선 선릉 4.3% ,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 3.8% , 2호선 강남 2.9% , 3호선 양재 2.4%, 2호선 역삼 2.2% ,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 1.9%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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