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을 끄는 것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경험을 했다는 점이다. 여성은 74.8%, 남성은 58.2%로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의 종류(복수응답)로는 ‘소화불량, 장 트러블과 같은 소화기 장애(58.5%)’가 가장 많았으며 ‘두통'(52.3%)’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또 ▲ 어깨결림(47.6%) ▲우울증, 불면증 등 신경정신계 질환(45.7%) ▲안구 건조증 등 눈의 피로(41.9%) ▲무기력증(35.9%) ▲체중 증가 및 감소(32.9%) 등의 순이었다.
병원에서 건강을 위해 회사를 그만 둘 것을 권했을 때의 대처법으로는 ‘업무량이 적은 곳으로 이직을 고려한다’란 의견이 34.2%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심각하게 고민은 하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란 의견도 30.9%나 됐다.
김홍식 사람인 본부장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면서 “대신 좋아하는 취미 생활이나 동료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받은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어준다면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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