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확인했다.
바디프랜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0 제22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 ‘헬스케어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K-BPI는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별 제품 및 서비스, 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조사다. 이번 제22차 조사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0세 미만의 남녀 1만18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소비재와 내구재, 서비스재 등 총 231개 산업 군을 조사한 결과다.
이 중 헬스케어 부문은 1000점이 만점이다. 바디프랜드는 675.4점을 받아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 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항목에서 2위 이하 브랜드와 격차를 두고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고객의 충성도를 나타내는 ‘로열티 파워’에서는 타 브랜드와 가장 압도적인 차이로 우위가 나타났다. 브랜드 인지도 지표 중 최초상기도와 비보조인지도도 여타 K-BPI 업종 1위 브랜드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바디프랜드가 이번 조사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오감초격차’ 전략으로 명명되는 차별화가 결정적 요인이라는 평가다.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 5개 분야에서 격차를 만들어왔다는 것. 질병 진단과 치료를 넘어, 아프기 전에 라이프스타일 관리로 건강수명을 늘려나가는 ‘건강수명 10년 연장 프로젝트’로 의학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 당사는 업계 최초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정신과, 치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각 분야별 전문의와 의공학자가 포진한 메디컬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브레인마사지’, ‘멘탈마사지’, ‘이명마사지’, ‘명상마사지’ 등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 ‘멘탈마사지’와 ‘브레인 마사지’ 등이 적용된 ‘파라오Ⅱ’가 대표 제품이다. 실제 파라오Ⅱ 멘탈마사지가 약한 불안감이 있는 일반인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멘탈 케어에 도움이 된다는 실험 결과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바디프랜드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1등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조사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 닷(Red Dot)’과 ‘iF’ 등에서 연이어 수상 소식을 알리며 디자인 역량도 검증받았다. 무상 A/S 기간도 5년으로 업계에서 가장 길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2위 브랜드와의 격차는 100점 차가 넘는다”며 “넘볼 수 없는 차별화를 만든다는 오감초격차 전략과 분야별 전문의와 의료전문가로 구성된 메디컬R&D센터 헬스케어 기술력이 주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