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설립 검토 발표
메리츠화재는 금융그룹 체제 강화를 위하여 자산운용사의 설립 또는 인수를 검토하여 왔으나 2008년 3월을 목표로 설립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예상투자금액은 100억원 수준이며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메리츠종금 등 계열 금융사의 자산운용 기능의 통합으로 인한 효율성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유상증자, 자산운용사 설립 검토와 동시에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준비 작업도 진행 중이다.
투자의견 매수, 6개월 목표주가 10,300원 유지
메리츠화재에 대하여 투자의견은 최근의 주가 상승과 유상증자로 인한 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매수’를 유지한다. 유상증자로 인한 효과는 지급여력비율 상승 이외에 자산 성장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장기보험 성장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유자금 운용으로 인한 투자수익 증가로 추가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증자로 인한 희석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정BPS는 07.3월 현재 5,057원이고 주당 발행가액은 5,310원(예정)이기 때문에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ROE는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14일 종가인 9,0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권리락 주가는 7,867원으로 예상되나 ROE 하락에 따라 적정PBR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실적개선에 이어 5월에도 투자영업이익 호조로 실적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고 유상증자에 따르는 실적개선을 반영하여 FY07과 FY08 수정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0.3%, 12.1% 상향조정한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기존의 10,300원에서 10% 이상 상향조정할 요인이 발생하였으나 유상증자의 희석효과가 10% 이상으로 판단되어 기존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권리락에 따른 수정 목표주가는 7월 유상증자 권리락 이후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권리락 이후 상승여력이 줄어들 수는 있으나 빠른 속도의 실적개선 추이와 금융그룹으로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주가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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