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 경미한 코로나 확진자...'생활치료센터'에서 투표한다
치료중 경미한 코로나 확진자...'생활치료센터'에서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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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는 서울 태능선수촌 등 8곳 생활치료센터 '특별사전투표소' 운영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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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중앙선관위는 서울 태능선수촌 등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10일과 11일 특별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

7일 중앙선관위는 서울 태릉선수촌, 대구 동구 중앙교육연수원, 경기 용인 한화생명라이프파크 등 8곳의 생활치료센터에 10일과 11일 특별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

선관위는 거소투표신고 만료일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거인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보건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사전투표소는 다수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서울•경기•대구•경북지역 내 8개 생활치료센터에 설치하며, 운영시간은 사전투표 기간 중 1일 5시간~8시간으로 투표소별로 생활치료센터 내 격리 인원을 감안해 정했다.

투표 대상은 지난 6일 현재 해당 생활치료센터 내 치료중인 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 900여 명으로, 사전투표일까지 추가 확진자 입소 및 퇴소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투표소를 운영하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선거인 간 접촉을 피하기 위해 동선을 분리하고, 투표 종료 후 사전투표장비•투표함•회송용봉투 등은 해당 시설에서 소독 또는 멸균처리 후 이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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