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유한양행은 8일 공시를 통해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 Inc.)에 기술 수출한 EGFR표적 항암 치료제(레이저티닙, Lazertinib)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35,000,000 수령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이 밝힌 마일스톤의 내용은 EGFR표적 항암 치료제(레이저티닙, Lazertinib)와 얀센 바이오테크의 항암 치료제(JNJ-372)의 병용 요법 개발 진행에 따른 첫번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기술료의 금액은 $35,000,000(약 432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유한양행은 마일스톤 기술료는 얀센 바이오테크의 Invoice 수신일로부터 60일 내로 수령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향후 추가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미실현시 기술이전 계약은 종료될 수 있으나 계약 종료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 반환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본지의 보도에 의하면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은 국내 신약 중 최초의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고 지난 2019년 6월 4일 선민정 하나금융그룹 연구원은 전망했었다. 선 연구원은 “미국 내 임상 1상은 올해 3분기 진행될 예정으로 레이저티닙은 안전성 부분에서 탁월한 프로파일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발진, 식욕부진, 설사 부작용에서 각각 1.1%, 2.5%, 2.2%의 Grade 3 이상의 부작용을 보인 타그리소 대비 매우 우수한 안전성 데이터”라고 평가했다.
선연구원은 “1차 치료제로 확장된 타그리소의 2018년 기준 글로벌 매출액은 약 18억6000만달러 규모로 향후 2024년 약 56억달러로 확대될 것을 기대된다”며 “레이저티닙이 이러한 시장에 진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best in class로 자리매김 한다면 조단위 이상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전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