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생활수칙을 실천해 준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6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사실상 첫 번째로 치루는 국가 차원의 선거였음에도 국민 여러분들께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서 안전한 선거가 됐음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날 신규 확진 환자 수는 22명으로 이번 주 내내 2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3월 22일 이후 국민과 방역 당국이 함께 만들어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이며 무엇보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생활수칙을 잘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차관은 “감염 발생이 확진환자로 밝혀지는 데 발생하는 시차를 고려할 때 이는 지난 4월 5일까지 실행한 1차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로 볼 수 있지만 지금 나타나고 있는 숫자만 보고 자칫 경계를 늦추거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이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하고 사람들 간의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 수칙이며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역조치임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전날 국회의원 선거일로 많은 국민들께서 투표에 참여해 주셨으며 높은 투표율로 인해 다소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는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러 국가에서 선거를 연기하고 있음에도 철저한 방역 지침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치를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무엇보다 현장에서 애써주신 투표 사무원들과 지자체 공무원들 덕분”이라며 “우리나라의 개방되고 투명한 코로나19 대응과 더불어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의 모범이 될 만한 또 하나의 좋은 사례로 남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