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 많은 분들의 의견 청취해…이번엔 출마 않기로”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박완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접수가 시작된 27일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경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21대 총선으로 3선이 된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일주일 많은 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4기 민주정부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는데, 지난 26일 3선의 박범계 의원도 이미 불출마 의사를 표한 바 있어 충청권 출신 원내대표는 나오기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원내대표 후보로는 4선의 김태년·정성호 의원과 3선의 전해철 의원 등이 우선 꼽히고 있는데 아직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윤호중 사무총장과 박 의원처럼 '더좋은미래' 소속인 윤관석 의원 외엔 조정식, 노웅래, 안규백 등은 불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져 경쟁구도는 3~5파전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는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국회 본청 원내행정기획실에서 후보자 접수를 진행 중인데, 선거는 내달 7일 당선인 총회를 통해 치러지며 새 원내대표는 과반 득표로 선출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진행해 여기서 최다득표한 후보가 21대 국회 전반기 여당 원내사령탑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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