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서비스 통합한 앱 출범
“라이프스타일플랫폼으로 도약할 것”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슈퍼마켓, H&B스토어와 온라인몰 잇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더 팝(THE POP)’을 출시하면서 유통업계 통합 멤버십 판이 더욱 커지고 있다.
GS리테일은 새로운 통합 멤버십서비스 더 팝을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1300만 명에 달하는 멤버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선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더 팝은 VVIP, VIP, 패밀리, 웰컴 등 총 4단계 등급제와 별도의 스타등급 제도로 운영된다. 기존 GS&POINT와 별도로 GS리테일의 전용 보상제도 ‘더 팝 리워즈’가 신설된다.
이번 서비스는 GS25, GS THE FRESH, 랄라블라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앱 내 QR을 통해 GS&POINT, THE POP 리워즈, 통신사 할인, 유료멤버십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또 상품결제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단축해 결제 효율성을 높였다.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건에 달하는 GS25 앱 ‘나만의 냉장고’도 업그레이드된다. 보관함에 담긴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조회할 수 있고, 오는 6월 중 각종 기능이 추가돼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원두커피 카페25와 도시락 유료멤버십 서비스 ‘더팝플러스’도 시작한다. 월 회비 2500원에 한 달간 카페25 아메리카노 레귤러사이즈 구매 시 25% 할인을 총 60회 받을 수 있다. ‘더팝플러스 도시락’은 월 회비 3990원에, 도시락 구매 시 20% 할인을 총 10회에 추가 증정품까지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 등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신세계그룹의 ‘SSG닷컴’과 롯데쇼핑의 ‘롯데ON’ 등 계열사 혜택을 한 곳에 묶은 통합 서비스들이 속속 출시되는 요인 또한 브랜드 별 시너지 창출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유통 환경변화 트렌드에 따라 온·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통합멤버십인 더 팝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통합의 시너지 창출과 더불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큰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운영 혁신과 데이터 기반경영을 체질화함으로써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