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양백산에서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아름다운 오월....충북 단양군 양백산에 할미꽃들이 군락을 지어 피어 있다. 그곳에서 할미꽃의 일생을 살펴본다.

꼬부랑 굽어진 줄기끝에 매달려 피어난 할미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꽃잎속에 감춰진 꽃수술들이 세상밖으로 얼굴을 내밀면서 점점 꽃잎들이 활짝 피어나게 된다.

꽃잎을 다 떨어뜨린 할미꽃이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바람을 타고 날아갈 또 다른 세상을 꿈꾸며 구름같은 할미꽃 씨앗들을 가득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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