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입만열면 파문, 움직이면 사고'
패리스 힐튼 '입만열면 파문, 움직이면 사고'
  • 강정아
  • 승인 2007.06.23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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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패리스 힐튼의 이야기가 연예지면을 채우고 있다. 힐튼은 6월8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LA고등법원으로부터 출두명령을 받고 “교도소에 재수감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각종 언론들은 ‘세계적인 부호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며 떠들어 댔지만 정작 신문 지면은 나날이 그녀 이야기를 앞 다퉈 싣고 있다. 더욱이 6월 21일에는 '영어의 몸'인 패리스 힐튼이 '플레이보이'지 모델 제의를 받은 것과 출감 후 100만달러의 인터뷰 제안을 받은 것이 보도 됐다.


세계적인 부호 ‘힐튼’가의 상속녀라는 이유만으로도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그녀 패리스 힐튼. 그녀가 최근 벌여 놓은 일들을 따라가보자.

재수감 힐튼, “엄마 어떡해”

패리스 힐튼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운전 자격이 박탈 됐음에도 불구하고 재차 운전을 한 혐의로 45일간의 징역형 처분을 받고 지난 3일 미국 LA시내의 교도소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경쇠약 등의 이유로 수감 사흘만인 6월7일 자택 구금 조치됐다. 하지만 6월8일 교도소로 다시 돌아가 형량을 다 채우라는 판결을 받았고 이에 힐튼은 판결을 받은 직후 어머니를 바라보며 “엄마 어떡해”, “이건 옳지 않다”는 발언을 하며 대성통곡했다고 알려졌다.

일반 재소자보다 수감비용 11배

힐튼의 유명세는 감방 병동 안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감방 병동에 있는 동안 다른 여성재소자들보다 11배의 국고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힐튼은 하루 1109.78 달러(한화 약 104만 3천원)를 쓰는데 이는 일반 여성재소자들이 쓰는 99.64 달러(약 9만4천원)의 11배에 달하는 비용이다. LA 보안관청의 스티브 휘트모어 대변인은 TMZ닷컴에 "힐튼의 수감비용에는 그녀의 의료비용과 그녀에 필수품을 돌봐주는 스태프 비용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출감도 파티?’

힐튼은 입소에 걸맞게 출소 역시 그냥은 못 넘어가는 모양이다. 그는 화려한 '출감 파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페이지식스 닷컴은 현재 감옥서 시련을 겪고 있는 힐튼이 6월말 출감해 성대한 파티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장소는 현재 클럽 '퓨어', 하드록 카지노호텔, '팜즈' 등 톱클래스의 라스베가스 파티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힐튼의 아버지가 항공비용까지 포함해 현금 5만불을 일시 지불하면서 파티장소를 섭외하고 있지만 현재 퓨어와 하드록 측에서는 '자리가 없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힐튼의 이웃들 '못참겠다'

힐튼이 LA 할리우드에 점시 자리를 비운동안 그의 이웃들은 힐튼을 동네에서 쫓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캠페인까지 벌이며 변호사 선임도 고려하고 있다. 주민들은 전단을 통해 “힐튼이 이곳으로 온 뒤부터 우리의 삶의 질은 추락했다”면서 “지난주는 정말 견딜 수 없었다. 우리는 일치단결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플레이보이'지 힐튼에 모델 제의

영국의 피메일퍼스트는 힐튼이 플레이보이지로부터 모델 초청을 받았으나, 그녀의 어머니가 거절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플레이보이지의 억만장자 사장인 휴 헤프너는 현재 LA 린우드 교도소에 수감중인 힐튼에 호감을 갖고 모델 초청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힐튼의 어머니인 캐시 힐튼이 딸을 보호하기 위해 제의를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휴 헤프너는 "매우 점잖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되는 제의였다"며 "문제는 솔직히 어머니에 있었고, 그녀의 어머니는 딸을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NBC, 힐튼 출감 첫 인터뷰 조건 100만달러

출감하자마자 힐튼을 찾는 손길들이 여럿이다. NBC 방송은 패리스 힐튼이 교도소 출감 후 첫 방송 출연을 하는 조건으로 100만달러를 제안했다. NBC의 인기토크쇼 '투데이쇼'에 힐튼의 출연이 성사 된다면 진행은 메레디스 비에이라가 맡을 것으로 보여진다.

포스트는 힐튼과의 첫 인터뷰를 따내기 위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힐튼의 엄마와 친분이 두터운 ABC의 바바라 월터스, ‘심플 라이프’에서 힐튼과 공동진행을 했던 헌터 크로스도 그 대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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