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르 수아레스 레알 마드리드 전 부회장, 코로나19로 병환 이기지 못하고 사망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아마도르 수아레스 전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럽에서 33년간 활동했던 수아레스 전 부회장이 코로나19를 앓다가 향년 7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아스’ 등에 따르면 수아레스 전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진 후 41일간 투병 생활을 했지만, 끝내 완치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레알 마드리드 이사가 된 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부회장을 맡았던 수아레스 전 부회장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는 “그와 그의 모든 가족, 그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22일 레알 마드리드는 로렌조 산스 전 회장이 코로나19로 숨을 거둔 바 있다. 현지시간 17일 고열로 입원한 뒤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로렌조 전 회장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었고 끝내 병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수비수 출신 고요 베니토도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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