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이번주 시민당과 통합 완료할 것”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news/photo/202005/238768_283136_1517.jpg)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유흥시설을 이용한 분들과 주변 지인들은 지금이라도 검사장으로 와달라”며 “그것이 여러분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자진해서 오지 않으면 반드시 찾아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개인정보 강력 준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당정은 감염 고위험군과 시설을 다시 점검하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특정 집단, 지역, 세대에 대한 비난과 혐오는 이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며 “코로나에 대항하는 가장 큰 무기는 서로에 대한 관용과 신뢰, 이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절차에 대해선 “민주당과 시민당은 국민께 약속한대로 이번 주 양당 통합을 완료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 민주당원들은 전당원 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양당 합당을 찬성했다”며 “내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시민당과 합당을 결의하고 모레 민주당과 시민당이 합동 회의를 열어 양당 합당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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