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토론토 홈 등판 가능성 낮다… 플로리다 구장 대체?
류현진, 토론토 홈 등판 가능성 낮다… 플로리다 구장 대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나다, 미국과의 국경 봉쇄로 야구뿐만 아니라 아이스하키와 농구도 홈경기 어려울 듯
류현진, 올 시즌 토론토 블루에지스 홈구장 로저스센터 등판 어려울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류현진, 올 시즌 토론토 블루에지스 홈구장 로저스센터 등판 어려울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개막해도 홈에서는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13일(한국시간) “올 시즌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는 경기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오는 7월초 개막을 목표로 잡았다. 시즌이 늦게 시작하는 만큼 경기수는 162경기에서 82경기로 줄어들 전망이며, 홈구장을 사용할 수 없는 구단들은 대체할 다른 구단을 찾아야 한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는 국경이 봉쇄된 상태다. 홈이 캐나다에 있는 토론토에서 국외선수가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14일간 자가 격리를 거쳐야 한다. 캐나다 공중보건담당 책임자도 국경 봉쇄 조처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야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토론토 메이플립스,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 샤피로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토론토를 홈구장으로 선호하고 있다. 토론토가 아니라면 중립지역 개최를 하지 않는 이상 더니든이 가장 유력하다”고 언급했다.

더니든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장소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캐나다 땅을 밟지 못한 류현진이 개인훈련 중인 곳이다.

토론토선은 "야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토론토 메이플립스와 미국프로농구(NBA)의 토론토 랩터스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8,000만 달(약 980억원)에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토론토 홈 마운드를 밟지 못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