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뜬다'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뜬다'
  • 신윤정
  • 승인 2007.06.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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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 변화에 맞추어 우리나라에서도 선진국처럼 개인 건강관리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이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은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운동, 금연, 영양관리 등 생활습관 관리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나 환경오염에 노출된 현대인들은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괴로워하며, 일부는 질병을 치료하는 데 드는 엄청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많은 고통을 겪기도 한다.


2차 대전 이후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화되고 생활수준도 향상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질병에 걸리지 않고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 건강관리서비스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Preventive Healthcare, Disease Management 등으로 분류되는 다수의 관련 업체가 등장하고 있고, 향후 국내에서도 건강관리와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현대 의학은 눈부신 속도로 발전해 왔다. 과거 해결하지 못했던 많은 질병에 대해 치료의 실마리가 풀려 나가고 있으며, 유전학, 줄기세포 등 첨단 의료 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중증 질환의 완치율은 크게 높아지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 중증 질환인 암의 경우, 미국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1970년대 3분의 1, 1990년대 2분의 1등으로 획기적으로 늘어났지만, 최근 암 환자의 생존율은 여전히 60% 전후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국은 약 40%에 불과). 1990년대까지 암 환자 생존율이 상승한 원인은 조기 진단과 금연 운동 등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치료 기술 발달로 인한 생존율 증가 효과는 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이와 같은 결과는 현대 의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료 기술에도 한계가 있으며, 중증 질환을 미리예방하고 초기에 진단해 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급성 질환 관리가 주가 되던 이제까지의 의료시스템은 예방 및 만성 질환관리를 포함하도록 확대,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림1> 참조).


● 소비자들의 역할 변화


과거 의료시스템을 이끌어 나가는 주체는 의료 공급자(의료기관, 의사 등)에 상당 부분 치우쳐 있었다. 그러나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지불 능력뿐만 아니라 의료 정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게 된 최근의 소비자들은 의료서비스를 구매함에 있어 단순히 수동적인 역할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들 똑똑한 소비자들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크기 때문에 획일적인 서비스나 웬만한 치료 결과에 대해 쉽게 만족하지 않는다.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료제공자에 대한 요구도 매우 까다롭다. 따라서 현재의 천편일률적인 의료서비스는 더 이상 환영 받지 못할 것이며, 의료제공자에 대한 불신이 높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자가 치료(Self-Medication), 대체 의학, 건강증진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의료비 부담 증가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비용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고령화 등 인구 구조의 변화, 만성질환자의 증가는 정부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전세계에서 국민 1인당 가장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지만, 미국의 의료시스템에 대해 비효율적이고 실패한 사례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도 예외라고 할 수는 없다. 비록 의료시스템의 성격자체가 미국과 다르다 하더라도, 현재의 비용 조달 메커니즘, 서비스 수준 등이 앞으로도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보장하기는 매우 어렵다.


의료 비용이 계속 증가하게 되면서, 정부는 예방 및 관리 의료의 활성화 및 지원 대책 마련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의료 재정지원 시스템의 부분적 개혁에 대해서도 논의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캐나다, 일본 등에서 그랬듯이 우리나라에서도 환자 본인이부담하는 금액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소비자들은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해 보다 직접적인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며, 건강관리를 위한 방법 마련과 실행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치료 중심에서‘예방’과‘관리’가 중요해져


급성 질환의 치료가 중심이 되던 의료서비스 산업은조기 진단을 통한 질병 예방,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통한 건강 증진 등이 강조되면서 병원(의료기관) 위주의 산업에서 탈피하고 있다. 즉 의료서비스는 단지 병원에서 의사가 제공하는 것이라는 전통적인 인식이 허물어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집, 직장, 헬스 센터, 전문기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일상적으로 의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전자·통신·기계등 헬스케어와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기업들도 건강이나 의료와 관련된 융합 제품 혹은 서비스를 개발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가 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개인의 건강 증진, 건강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되고 있다. 특히 민간 의료서비스의 비중이 큰 미국에서는 다양한 서비스 관련 업체를 통해 소비자가 보다 능동적으로 건강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이들 서비스 업체들이 헬스케어 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해 있다(<표> 참조).


국내에서도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이미 충분히 존재하고 있다고 보여지지만, 실질적으로 전문성 있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보유한 서비스 업체가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선진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진단-치료-관리 등 건강관리프로세스 각 단계에서 등장하고 있는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예방


예방과 관련된 건강관리 서비스는 크게 ‘생활습관 관리’ 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생활습관 관리는 전문 헬스 트레이너, 영양사등의 도움을 받아 운동, 영양 상담 등을 통해 적절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개인 맞춤형건강관리 서비스는 전담 헬스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상시 건강 상담을 받고, 개인의 의료정보를 관리하며,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지침을 제공받는 일체의 서비스를 말한다.


미국의 Healthways社는 대표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업체로, Fitness, 건강 위험 지수 평가, 금연, 스트레
스 관리 등으로 구성된‘Health & WellnessPrograms’라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판매, 운영하고 있다. ‘Health Provider Network’ 프로그램과 연계된 이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Healthways 전체 매출비중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건강관리 서비스 업체들 또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며 개인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WebMD는 매일 약 950만 명이 방문하는 미국 No. 1의 온라인 업체로서, 개인 무료 건강관리 서비스인 MyWebMD를 통해 질병 정보뿐 아니라 육아, 대체요법, 헬스등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진단


진단은 겉으로 보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일정한 의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질병의 유무를 체크함으로써, 질병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정기적인 진단 검사는 평소의 건강관리를 확인하고, 질병의 예방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환자의 혈액, 소변 등 검체를 받아 복합적인 검사를 수행하는 일반적인 진단검사는 대부분 종합병원이나 전문 검진 센터에서 시행된다. 그러나 고혈압, 당뇨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은 단순한 일회성의 검사로는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병원이나 전문 검진 센터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진단을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Telehealth 등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중개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미국의 WebVMC, Cardiocom, HoneywellHomMed 등 이이와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다. 이들 원격 모니터링 업체들은 혈압, 맥박 등 환자의 컨디션을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중앙에서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들 업체들은 가입자 개개인의 건강기록을 관리하고, 개인 건강관리 방법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쌍방향 모니터링에 필요한 기기뿐아니라, 방대한 양의 정보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및시스템의개발까지참여하고있다.


● 치료


질병의 치료는 의료서비스의 핵심적인 부분이며, 관련 시장 규모 또한 헬스케어 산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 의사의 진료를 받고, 의약품을 처방받고, 보험금을 납부하는 등의 의료서비스 절차는 주로 병원이나 약국 등 의료 제공자와 소비자 간의상호 활동을 통해서만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진료 지원이나 의료비 관리를 담당함으로써, 개인건강관리 서비스의 연장선상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의료시스템에 대한 국가의통제가 약하고, 민간의 역할이 강한미국에서 매우 보편화되어 있다. 환자가 Bluecross 등 민간보험에 가입하면, 질병 상태, 약물 알레르기 여부 등 본인의 의료정보를 입력하고, 건강보험과 계약된 의사들 중 주치의를 선정, 주치의와의 치료 상담을 통해 처방전을 발급받을 수 있어 내원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불필요한 내원 감소는 의료비 절감에도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효과가 있다.


● 관리


마지막으로 질병 치료 후 관리(Care) 단계에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중증 환자 관리를 위한 가정 간호 및 장기요양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급속한 고령화로 중풍이나 치매 등 집중 간호, 장기 요양이 필요한 환자들이 증가 추세에 있지만, 핵가족화나 여성의 사회 참여 증가로 가족에 의한 요양 보호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찍부터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의 경우 관련 서비스가 꾸준히 발전해 왔다. 1983년「노인보건법」제정으로 방문간호서비스에 대해 보험급여를 시작하면서 방문간호사업이 본격화되었으며, 2000년「개호보험」도입 이후에 민간의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의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콤슨, 복지용구를 판매하는 닛뽄케어서플라이 등이 대표적인 업체들이다. 현재 간호 및 요양 서비스는 환자의 회복 및 건강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의료서비스 제공, 입욕 및 식사, 재활 훈련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향후 이러한 서비스 또한 개별 환자의 질병 관리와의 연계, 맞춤화된 치료 제공 등을 통해 개인화되고 정교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잠재 수요는 풍부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대 및 관련 종사자들의 적극적 움직임에 따라 점차 관련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선진국 대비 의료비 지출 비중이 낮고(GDP 대비5.6%, 2004년 기준으로 OECD 평균 9%), 고령화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관련 산업의성장 잠재력은 다른 나라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충분한 잠재 수요에도 불구하고 관련 서비스 업종의 성장세는 더딘 편이다. 그 이유는 건강관리와 관련된 서비스가 직접적인 의료서비스 행위와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의료법 등 복잡한 관련 규제를 통과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관련 업체들 또한 영세하여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 현실에 맞추어 단계별 도입 예상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일찍부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관련서비스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다. 그러나 의료시스템의 성격은 각 나라마다 판이하게 다르고, 이러한 차이는 개인의 일상적 건강관리 형태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미국에서 다수가 이용하는 건강관리 서비스가 반드시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한다고 보장하기는 어렵다. 대표적인 것이 민간보험회사가 주축이 되는 진료 지원과 같은 서비스로 국민건강보험의 강력한 통제 하에 움직이는 현재의 국내 의료시스템에서는 활성화되기 어렵다. 그러나 향후 건강보험의 보장 범위가지금보다 축소되면서 민간보험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의료 제공자와 소비자를 매개하는 다양한 서비스 업체들이 서서히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그림 2> 참조).


단기적으로는 전문인에 의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운동, 식이조절 등 개인이 중심이 되는 자발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보편화되어 있다.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검진도 이미 대중화되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개인이 중심이 되는 단순한 건강증진 관리는 지속적인 건강을 담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다 총체적이고 개인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고자 할 것이다. 따라서 자연히 전문 트레이너, 건강 코디네이터, 전문간병인 등 개개인의 맞춤 건강관리를 도울 다양한서비스 집단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통합 건강관리 시스템에 의한 건강관리가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개인의 건강관리는 여러 장소에서 이루어진다. 집, 직장, 헬스센터에서 병원, 요양기관까지…이러한 건강관리를 하나의 기관이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다면 보다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Kaiser Permanente은 병원, 의사 네트워크, 헬스 센터 및 장기 요양 기관 등이 결합된 하나의 복합 조직으로 통합 건강관리 시스템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통합 시스템 하에서는 개인의 건강 기록을 관련 기관들이 상호 공유하게 됨으로써, 각 주체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건강 관리 및 질병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U-Health 등 관련 기술의 발달은 이와 같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체화하고 실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역할 증대 예상


지금까지 국내에서 헬스케어 산업은 단순한 제품 공급 위주의 사업(의약품, 의료기기 등)이 주축이 되었고, 의료서비스는 건강보험의 틀 내에서 수동적으로 이용하는 공공의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의료서비스에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가 일상적인 수준에서 의료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해 주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병원만이 담당할 수 있었던 의료서비스의 제공자 역할이 기업이나 전문 기관 등으로 상당 부분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IT 관련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는 기업들이 시스템 지원, 장비 제공, 온라인 환경 구축 등 소비자와 의료서비스 제공자, 관련 제품 공급자등을 매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 정부의 규제 완화로 의료서비스의 산업화가 진전되면, 의료 지불 및 관리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해 기업이 담당할 수 있는 역할은 좀더 늘어날 것이다. 이와 같은 의료서비스 관련 사업의 유망성 때문에, 과거 영세한 규모의 소수 업체들만이 활동하던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에 외국의 전문 기업 및 국내 대기업들의 진출이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과거 공급자의 절대적인 힘에 의해 움직였던 헬스케어 산업은 철저히 소비자 요구 위주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보다 세분화된 소비자 조사 및 연구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적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 도입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소비자 그룹 및 의료 정보 관리자, 의료서비스 관련 정책 입안자 등 변화하는 의료시스템 내 새로운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체를 파악하고 이들과의 관계 구축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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