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여파...인천·서울·경기 '산발적 집단감염' 29명 추가
이태원 클럽발 여파...인천·서울·경기 '산발적 집단감염' 29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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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원가 12명 확진 등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에 '수도권' 비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 ⓒ뉴시스DB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태원 클럽발 용인 66번 확진자 이후 서울과 인천 등에서 지속적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29명 늘어난 총 1만 99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나 260명으로 늘어났고 격리해제자는 67명 늘어난 9,762명으로 확진자 89% 수준이 퇴원했다.

세부적으로 국내 지역감염 경우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가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가 이어져 인천에서 학원가 집단감염 사례가 불거지면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역감염 여파가 남아 있는 경기와 서울에서 각각 6명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북에서 3명이 확인됐다.

더불어 강원과 충남, 정남, 경북에서도 각각 1명 씩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는 단 한 명의 환자가 나오지 않은 채 1,145명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까지 이태원 감염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지역감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71만 1,48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67만 9,77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만 722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중대본에 따르면 용인지역에서 확인된 29세의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등 2차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전날 교육부와 중대본 등에 따르면 최근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당초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등원키로 했다가 2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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