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전주와 비슷한 36.0%를 기록했고, 박 전 대표는 전주대비 3.7% 포인트 상승, 29.7%를 기록, 두 후보 간 격차가 6.3% 포인트로 줄었다.
이 전 시장 캠프에서는 지난주 바닥을 친 것으로 분석했었는데, 일단 당 안팎의 검증공세 상황에서도 35% 지지선을 지켜내고 있고, 박 전 대표는 최근 8주간 저항선인 30%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8.5%를 기록, 마의 10% 앞에서 역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주 한나라당 탈당 99일만에 범여권 주자로 공식 데뷔 선언을 하고, 정동영 전 장관, 김근태 의원과 협력하기로 하는 등, 세(勢) 결집을 본격화하고 있어 10%대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4위는 정동영 전 장관과 이해찬 전 총리가 4.3%로 동률을 기록했다. 두 주자간 4위 싸움이 당분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6위는 민노당 권영길 의원으로 3.0%를 기록했고, 7위는 한명숙 전 총리로 2.1%를 기록, 소폭 하락했다. 8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0.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6월 26~27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1,244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8%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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