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 외국어지출비 인당 평균 1백7만여 원
직장인 연 외국어지출비 인당 평균 1백7만여 원
  • 소미연
  • 승인 2007.06.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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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뿐 아니라 주부,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한국인들의 외국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실로 대단하다. 그 중에서도 직장인들은 이직과 승진 등에 있어 외국어능력은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어 외국어교육에 많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취업, 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는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557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에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외국어교육을 받고 있는 한 사람이 연간 지출하는 외국어교육비는 평균 107만 8818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 10명 중 3명이 현재 외국어 교육을 받고 있었다. 외국어교육을 받고 있는 응답자 중 38.1%는 연평균 외국어 학습 비용으로 ‘50만원 이하’를 지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음 순으로 ▶연평균 51만원~100만원 21.8% ▶연평균 101만원~150만원 16.3% ▶연평균 151만원~200만원 8.6% 가량 소비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201만원~250만원 6.8% ▶301만원~350만원 3.7% ▶451만원~500만원 1.3% ▶351만원~400만원 1.1% ▶251만원~300만원 0.9% ▶401만원~450만원 0.7% ▶501만원 이상 0.7% 등의 답도 있었다.

직장인들의 외국어 교육 현황으로는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36.0%), 30대 (28.8%), 40대 (24.1%), 50대 (21.7%)로 연령이 낮을수록 그 응답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60대 이상 응답자도 33.3%가 외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바쁜 직장생활 가운데에서도 이들이 열심히 외국어 교육을 받는 주된 이유로는 자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 (51.1%)으로 나타났다. 그 밖으로는 업무에 필요하기 때문에 (21.4%), 자기만족을 위해서 (18.3%),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6.4%), 이직을 하기 위해 (2.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외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학습하고 있는 외국어 과정으로는 영어회화 (65.2%)였으며, 일본어 11.0%, 토익 10.4%, 토플 및 텝스 8.1%, 중국어 4.8%, 불어 0.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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