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검찰 수사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어”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미래통합당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의원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국정조사 대상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지금 책임 있는 국가기관에서 여러 가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의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윤 의원 본인 나름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소명했다”면서도 “검찰 수사 때문에 본인 소명이 보기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검찰 수사는 엄청 큰 규모의 액수를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서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회 개원과 관련해서 “법이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협상의 대상이 결코 아니다”며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국회법에 따라 6월5일 개원해 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법정시한은 6월8일”이라며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야당과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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