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합의각서의 주요 내용은 지난 4월 11일 발표된 지역에 따라 학생중앙군사학교는 괴산군(513만㎡), 육군종합행정학교는 영동군(110만㎡), 국군체육부대는 문경시(149만㎡)로 이전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국토지공사에서 이전부지의 조성 및 군시설을 건축하여 국방부에 기부하고 송파신도시내 기존 군부대 부지를 양여받는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사업시행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송파신도시내 군부대 이전사업은 2007년 하반기부터 용지보상에 착수하고 문화재조사, 제영향평가, 군시설 설계등을 거쳐 2008년 상반기 공사착공하여 2010년 준공 될 예정이다.
지자체가 반대하고 있는 특전사 등의 부대는 이번 합의각서 체결에서 제외 되었으나 현재 다자간 협의체 회의가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합의각서 체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토지공사는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군 부대 이전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송파신도시 조성사업은 정부 일정계획대로 정상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군 이전지역에는 토지보상 및 건설공사 등의 시행에 따른 대규모 투자가 단기간에 집중 투자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장기적인 지방재정 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풍수해 재난발생시 응급복구 대민지원활동을 비롯, 지역축제 행사시의 봉사활동과 군부대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 등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공동 사용함으로써 군과 민의 거리를 좁혀 국민에게 다가가는 친밀한 군 이미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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