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위민,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우승 거두며 지소연 3번째 우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지소연(29)이 뛰고 있는 첼시 FC 위민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에서 우승했다.
첼시는 5일(현지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첼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 발표에 따라 2019-20시즌 WSL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첼시는 2위였지만, 승점 1점 앞선 1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한 경기 덜 치러 다수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WS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뒤 결국 지난달 26일 조기 종료가 결정됐다. 당시 FA는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지 않았다. 맨시티는 승점 40으로 1위였고, 한 경기 덜 치른 첼시는 승점 39로 1점 차에 불과했다.
FA는 논의 끝에 다수결로 경기당 승점 2.6점 첼시의 WSL 우승, 맨시티는 2.5점으로 준우승을 결정했다. 첼시와 맨시티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2부 리그 챔피언십은 아스톤 빌라 위민이 우승했다.
2019-20시즌 여자 FA컵은 8강에서 멈춰 더 논의를 할 예정이며, WSL 최하위를 기록했던 리버풀은 2부 리그로 강등됐다.
한편 첼시의 우승으로 지소연은 입단 후 세 번재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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