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구단주, 2020시즌 합의 없이 팀당 48경기까지 축소?
MLB 구단주, 2020시즌 합의 없이 팀당 48경기까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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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구단주, 2020시즌 선수노조와 합의 없이 48경기 강행할 수도
메이저리그, 2020시즌 48경기 축소 강행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메이저리그, 2020시즌 48경기 축소 강행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2020시즌 팀당 48경기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예상보다 더 짧을 수도 있다.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와 구단주들은 2020시즌을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매체 ‘ESPN’ 제프 파산의 보도에 따르면 선수노조는 연봉의 추가 삭감이 없는 82경기를 원하고 있지만, 구단주들은 48경기로 시즌을 대폭 축소시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수익 적자폭이 커지는 MLB 구단은 경기 자체를 줄이기를 원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MLB 구단들이 이번 시즌을 48경기로 치를 시 4억 6,000만 달러(약 5,561억 4,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구단들이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구단주들은 선수단이 연봉을 더 양보하기를 원했다.

한편 MLB는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개막을 노렸고, 9월 27일 시즌이 끝나기를 원하면서 MLB와 선수노조는 지난 1일까지 합의를 마쳐야했지만 최종기한이 지나도 여전히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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