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정략적 헌법해석 막가파식 정치공작 중단해야”
김기현 “정략적 헌법해석 막가파식 정치공작 중단해야”
  • 윤여진
  • 승인 2007.07.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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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나라당 의원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열린우리당의 정략적인 헌법해석과 여당-정부부처-공기업의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28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전 세계에 있는 재외국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큰 의의가 있는 결정”이라면서 “열린우리당이 선거관리의 문제점, 불법 선거운동 가능성 등을 운운하며 영주권자의 선거권을 부정하는 것은 헌재의 결정을 또다시 정면으로 부정하는 초헌법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외의 구역을 항해하는 선박에서 장기 기거하는 선원들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효과적이고 기술적인 방법을 국회차원에서 마련하여 이번 대선부터 선원부재자에 대한 선상투표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여당의 고위급 당직자가 야당 후보에 대해 무슨 자료를 갖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협박하기도 하고, 특정 개인이 아니면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신상정보들이 연일 언론에 공개되는 등 공작정치의 신종수법인 ‘보이지 않는 손쓰기’가 등장하고 있다”면서 “야당공격에 여당-정부부처-공기업 등 이른바 공공기관이 총출동하여 마치 입체영화같은 불법드라마의 ‘보이지 않는 손’의 정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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