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자유통일헌법수호세력이 오는 15일 총선 이후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11일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15일 10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토론회를 열어 총선 이후 급속히 좌클릭하고 있는 미래통합당과 자유통일헌법수호세력의 관계설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특히 통합당이 자유통일헌법수호세력을 대변할 수 없으니 신당창당이 대안이란 주장과 정치 현실을 수용하고 자유통일헌법수호세력이 통합당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맞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관계자는 이날 <시사포커스>와의 통화에서 “통합당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토론을 통해 전체 자유진영의 새로운 방향 찾기에 나섰다”고 이번 토론회 개최 목적을 설명해 과연 이 자리에서 어떤 결론이 도출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자유통일 대전략’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하고, ‘보수는 이런 국가를 꿈꾼다’, ‘4·15총선 이후 대한민국과 보수의 진로’란 제목으로 각각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발행인과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사회자는 류석춘 연세대 교수와 강연재 변호사가 맡을 예정이며 토론자로는 최원목 이화여대 교수, 이언주 전 국회의원,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이옥남 시장과경제민주주의연구소 소장, 유재일 시사평론가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규 기자 sisafocus01@sisafocu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