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 / 박성호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나무가 숨 쉬고 사람이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걷고 싶은 명품 나무숲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실과소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나무숲길 조성사업 또한 G&B City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민선5기 안병용 의정부시장 취임 후 2010년부터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2018년에 완료,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새롭게 추진되는 나무숲길 조성사업은 기존의 양적확장의 나무심기 운동에서 질적인 녹색자원 향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나무숲길을 중점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공원, 하천, 녹지에 단풍길, 경관 숲, 띠녹지 조성 등 총 10개 사업 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할 예정이며, 나무심기 사업의 사회적 공감대를 유도하기 위해 공무원 및 일반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념식수공원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금까지 의정부시에서 노력해 온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 속 쉼터를 조성하기 위한 초석이 되었다면, 이번에 추진하는 ‘걷고 싶은 명품 나무숲길 조성사업’은 명품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정부시는 직동·추동근린공원, 중랑천 둔치에 벚꽃 식재와 하천변 휴게 공간 조성 등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처 제공 등으로 전국적인 모범사업이 되었던 사례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단풍이 어우러진 공원길 조성, 하천에 흐르는 단풍나무 숲길, 도심속 명품 가로수길 조성, 숲속 도시 위한 다채로운 경관숲 조성, 시민이 함께하는 숲 조성사업 추진 등을 구체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