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 도르트문트 잔류할 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1억 파운드 몸값에 부담 느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제이든 산초(20)가 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잔류할까.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4일(한국시간) “산초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대상이지만,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산초를 잔류시키고 싶어 한다. 세바스티안 켈 스쿼드 매니저는 산초가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초는 여러 빅클럽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유망주다.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9경기 17골을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30골),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25골)에 이어 득점 3위다.
당초 맨유와 리버풀 등 여러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산초는 비싼 몸값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의 몸값이 하락했지만,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를 최소 1억 파운드(약 1,516억원)로 책정한 바 있다.
리버풀은 베르너 영입을 놓쳤지만 이미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트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등이 있어 산초 영입에서 한 보 물러났다. 레알 마드리드가 마네에 관심을 보이며 산초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산초를 포함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제임스 매디슨(레스터 시티) 등 큰 자금이 필요한 영입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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