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측에서는 홍지인 산업자원부 통상협력기획관을 단장으로 주후쿠오카영사관, 부산광역시·전라남도·충청북도 등 3개 지자체, 한일경제협회·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산업단지공단·KOTRA 등 15개 유관기관 등 총 36명이 참가하며, 일본측에서는 타니 시게오 (谷 重男) 경제산업성 큐슈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큐슈지역 4개 현과 2개 정령시(政令市)관계자,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후쿠오카상공회의소·큐슈경제연합회 등 11개 경제단체 등 총 32명이 참가하게 된다.
한·일(큐슈) 경제교류회의는 지난 ’93년 1차 회의(일본 키타큐슈에서 개최) 이후 매년 양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일간 다양한 협력사업이 발굴되어 양국 경제협력 채널 구축 및 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금번 제14차 한·일(큐슈) 경제교류회의에서도 5개 교류 프로그램별로 한·일 양국이 제안한 20개 협력사업(한국: 12개, 일본: 8개)에 대한 합의를 통해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중소기업의 對日 수출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인력연수, 일본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 벤처기업 협회간 협력 강화 등이 상세히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7월11일에는 경제교류회의를 계기로 양국 경제단체 및 기업인 210여명이 참석하는 「관광 /물류·투자」 분과회의를 동시에 개최하여 참석자들의 관심분야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스위스에 필적하는 경제규모를 지닌 큐슈지역은 한국과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Gateway 및 테스트시장으로 중요성을 지니고 있으며, 금번 회의를 통한 지역간 경제교류협력은 앞으로 한·일 양국간 경제협력 및 對日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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