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건강한 피부 관리법
장마철 건강한 피부 관리법
  • 이민영
  • 승인 2007.07.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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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었다. 장마철의 평균 습도는 80~90%로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여기는 30~40%의 2배를 웃돈다. 습기가 많으면 피부가 끈끈해져 먼지가 피부에 더 잘 달라붙고 빗속에 포함된 오염물질이 피부 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각종 피부염과 탈모 등 피부 트러블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장마철 건강한 피부 유지를 위한 요령을 알아본다.

철저한 세안으로 청결한 피부를 유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저를 선택해 얼굴 전체에 충분히 펴 바른다. 클렌징 크림을 1~2분 가볍게 마사지하면 오염 성분과 클렌징제가 융화되어 피부로부터 떨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적절한 세안으로 노폐물과 피지를 말끔히 제거한다면 트러블 없는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여러 차례 씻어낸 다음 마지막에는 찬물로 얼굴을 두드려 피부에 탄력을 준다.

땀에 젖은 피부는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

각질층이 땀에 불어서 세균, 곰팡이균 및 기타 잡균들의 온상이 되고 수분 증발 후 피부표면에 남은 소금성분은 자극을 주어 모낭염, 무좀, 자극 피부염, 습진, 불쾌한 냄새 등을 초래한다. 따라서 가급적 서늘한 환경을 유지하고 흡수가 잘되는 면제품을 착용하며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가급적 빨리 닦거나 샤워로 땀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비에 젖은 구두는 꼭 반드시 건조하게 다 말린 후 신어야 한다.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른다

자외선은 기상 조건에 따라 보통 흐린 날이나 장마철에도 자외선은 투과되나 양은 맑은 날에 비해 약 1/2 가량 감소한다고 하지만 방심하지 말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 주어야 한다. 외출 시 비에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질 염려가 있으니 외출 중간중간 덧발라주는 것도 좋은 생활 습관이다. 높은 습도의 날씨로 인해 외부의 더러운 먼지들이 피부에 더 잘 달라붙게 되고 안착된 먼지는 잘 떨어지지 않으며 산성화 된 비에 맞은 피부를 귀가 후 청결히 클렌징을 해야 한다.

예민피부는 침구관리도 잊지 말아야 한다

침구류는 햇빛이 나는 날에는 바짝 말린다. 햇볕이 난 후 바로 널면 지표면의 습기를 이불이 빨아들여 더 눅눅해지므로 땅의 습기가 어느 정도 가신 뒤에 널도록 한다. 이불이 마르면 나무막대기로 두드려 먼지와 진드기를 털어 내야 한다. 햇빛이 안 나는 장마철에는 다림질을 하여서 소독을 하도록 한다.

장마철 피부질환 관리 수칙

1.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섞인 균형 잡힌 식사로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
2. 적당한 운동과 피부 마사지 등으로 활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3.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없앤다.
4. 습기가 심하면 적당한 난방으로 습기를 제거한다.
5. 냉방 중이라도 환기를 자주 한다.
6. 손과 몸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한다.
7. 수건, 이부자리, 변기는 자주 소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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