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간 ‘이명박 의혹’ 양측 팽팽히 맞서
법정 간 ‘이명박 의혹’ 양측 팽팽히 맞서
  • 장미란
  • 승인 2007.07.10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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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김종률 의원 맞고소

열린우리당 김혁규 김종률 의원이 10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을 고소함으로써 ‘이명박 의혹’이 법정갈등으로 심화됐다.

김혁규 김종률 열린우리당 의원은 10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형준 한나라당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두 의원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위장전입 의혹 등을 공개 질의한 데 대해 이 전 시장이 성실한 해명은 하지 않고 '허위폭로'라고 주장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날 직접 고소장을 제출한 김종률 의원은 “정치권에서 제기된 논란인 만큼 정치권 안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이 전 시장 측이 적반하장 격으로 수사를 의뢰해 고소를 하게 됐다”며 “어차피 사법처리 절차를 밟게 된 만큼 검찰의 수사로 의혹의 실체가 명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열린우리당 측이 이 전 시장을 고소함에 따라 이명박 전 시장 검증 관련 사건 수사는 이 전 시장 측의 고소취하 여부에 관계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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