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포럼 및 각종 부대행사 3일간 곳곳에서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수소산업의 국내 및 글로벌 생태계를 일산 킨텍스에 모였다.
수소모빌리티+조직위원회(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리언스 추진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지난 1일 경기도 일산 소재 킨텍스 3홀에서 ‘2020수소모빌리티+쇼’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3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올해 처음 열렸으며 수소모빌리티·연료전지·신재생에너지분야 등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한 전시회 참가자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이 현재 국내 수소산업에 참여한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귀띔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정세균 총리는 “2022년 민간 주도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모든 정책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2040년부터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되는 전력 중 30% 이상 잉여분을 활용해 수소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수소차 분야 선도 위한 보조금 정책 지속 추진, 관련 연구개발 투자 확대 통한 부품소재 국산화율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조직위원장)은 "2005년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세계 각국은 무수한 입법규제를 내놓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산화탄소배출은 늘고 있다"며 "말보다는 실천, 규제보다는 실질 성과를 낼 수 있는 청정기술이 중요하고 수소는 100% 청정에너지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개막 이틀째인 2일에는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 국제수소포럼이 열린다. 이 포럼을 통해 한국 수소산업의 시장 현황 및 도전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등이 논의 된다. 아울러 ▲해외수소산업현황 ▲수소모빌리티, 충전인프라, 소재산업의 미래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신기술과 신제품 발표회 ▲비즈니스 상담회 ▲수소경제 서포터즈 발대식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시상식 ▲수소건설기계 시연 등이 전시회기간 동안 전시회장 곳곳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