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5일간 55명 무더기 확진...전 학교 이틀간 '원격수업'
광주광역시, 5일간 55명 무더기 확진...전 학교 이틀간 '원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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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양일간 원격수업 전환...6일부터 밀집도 낮추는 방식 등교
코로나19 여파 속 등굣길 풍경 / ⓒ시사포커스DB
코로나19 여파 속 등굣길 풍경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에 대한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2일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에서 “요양보호사 46번 환자 등을 필두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전체 초•중•고교가 2∼3일 이틀 동안 등교 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는 예방 및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끌어올렸다.

일단 교육청은 “우선 2~3일은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원격수업을 한다. 이후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생 밀집도를 낮춰 등교를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장 광주 소재 모든 학교는 이날과 3일까지 양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업을 실시하고 이후 주말을 거친 뒤 6일부터 15일까지는 학생들의 밀집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등교하게 된다.

우선 초등학교와 중학교 경우 해당 기간 학생의 약 3분의 1, 고등학교 경우에는 3분의 2가 등교하고 나머지 인원은 원격수업을 받는다. 

이외 300인 이상 대형학원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집합제한 행정 조처를 시행하는 등 운영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그동안 잠잠했던 광주광역시에서는 지난달 27일 4명을 시작으로 28일 4명, 29일 3명, 30일 12명, 1일 22명 등 5일 동안 신규 확진자가 55명이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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