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열차, 테마별로 골라 타자”
“피서열차, 테마별로 골라 타자”
  • 장석철
  • 승인 2007.07.13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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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섬·계곡 등 코레일이 추천하는 피서열차 100선

코레일(사장 이철)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말까지 KTX나 일반열차를 타고 해수욕장·섬·계곡 등 테마별로 여행코스, 일정, 요금 등이 다양한 피서열차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코레일은 최근 여행변화에 맞춰 가족여행객에 안성맞춤인 체험 위주의 여행이나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즐기는 낭만의 기차여행 등 고객별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동해바다를 만나자

정동진 해돋이와 해수욕 뿐 아니라, 이색체험인 멸치후리(멸치잡이) 또는 국내 유일한 정선 레일바이크를 타 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여행상품이 있다. 무박2일 코스의 ‘정동진 해돋이와 멸치후리 체험열차’는 이색체험을 원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시원한 정동진 동해바다와 국내 유일한 정선레일바이크를 직접 타보는 여행상품은 낭만적인 기차여행을 원하는 고객에게 인기이다. 무박2일 혹은 1박2일 등 여행코스에 따라 각 여행사에서 다양한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 놓고 있다.

동해안의 청정지역인 삼척해변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고 해수사우나와 해수찜질까지 즐길 수 있는 무박2일코스의 ‘썸머드래곤’ 여행상품을 추천한다. 또한, ‘정동진 환상선 순환열차’ 여행상품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역인 추전역을 경유해, 열차로만 갈 수 있는 승부역의 이국적인 분위기도 감상할 수 있다.

KTX 타고 ‘신비한 밀양’과 ‘부산 시티투어’를 동시에

KTX를 타고, 영화 ‘밀양’ 보다 신비로운 고장 밀양과 부산시 대표 명소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박2일 코스의 여행상품이 있다. 여름에도 얼음이 녹지 않는다는 밀양 얼음골, 해운대 해수욕장과 아쿠아리움, 허심청 온천, 범어사, 자갈치 시장까지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다.

대한민국 남단을 동서로 횡단하는 기차여행

우리나라 남단을 동서로 횡단하는 2박3일 코스의 기차여행상품이 있다.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지역 자갈치 시장과 해운대 등을 거쳐 남해 외도·거제해금강, 금산 보리암 등을 관광하고, 최종적으로 전라도지역 송광사와 보성녹차밭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도심을 떠나 ‘섬’에서 느끼는 청정자연과 느림의 미학

서해의 보고 홍도·흑산도, 신비의 섬 울릉도·독도, 다도해의 진주 거문도·백도, 해남 땅끝마을·보길도, 사랑의 섬 외달도 등 우리나라 청정자연을 간직한 ‘섬’을 찾아 도시의 번잡함을 잠시 떠나 자연과 함께 하는 여유를 느껴 볼 수 있는 여행코스가 있다.

시원한 여름 스포츠, 영월 동강 래프팅체험열차

여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바로 래프팅이다. 코레일투어서비스와 지구투어네트워크는 각각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새마을호와 무궁화를 타고 영월 동강 래프팅체험열차를 운행한다.

한편, 코레일은 예천 곤충 바이오엑스포 기차여행, 제주 한라산 등반열차, 부산에서 떠나는 금강산 열차 등 여름피서여행을 적당한 열차상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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