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부터 9일간 열려
내달 14일무터 9일간 개최되는 제8회 무안백련대축제가 특색있게 준비되고 있다. 무안군 회산 백련지에서는 지금 소담스러운 백련을 비롯하여 수련, 가시연, 왜개연 등 각종 연꽃과 물양귀비, 마름등 형형색색의 수생식물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기 위해 한창 기지개를 펴고 있다.
회산백련지에서는 일제시대 암울했던 시기에 우리조상들의 땀과 피로 축조된 10만여평에 달하는 광활한 저수지로써 농사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는 귀중한 젖줄 역할을 하였으나 최근 영산강물을 활용한 수리시설의 발달로 기능이 쇠퇴하였고 그시기에 마을 주민이 백련 12주를 구해서 저수지에 심었는데 그날밤 12마리의 학이 꿈에 나타났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그 이후 마을사람들의 정성과 보살핌으로 백련이 자생하여 70여년이 지난 지금은 10만여평의 소담스러운 백련이 만개한 소중한 백련지로 발전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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