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은 아이리버 클릭스의 미국시장 판매 촉진을 위해 현지 음원, 동영상 등의 콘텐츠 제공 서비스인 랩소디를 지난 10일부터 시작했다.
세계 최초로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에 AMOLED를 적용해 최상의 디스플레이 기능을 구현한 ‘멀티플레이어 MP4P’ 아이리버 클릭스를 현지 소비자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콘텐트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
이용자 중심 편리한 시스템

국내외 유저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랩소디 음악 서비스는 개별 음반뿐 아니라 EMI 뮤직, 소니BMG 뮤직 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 뮤직, 워너 뮤직 등 세계 유수의 음악 전문 업체와 연동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마음껏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의 취향에 따라 아티스트, 음악, 앨범 등의 정보를 설정할 수 있는 등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클릭스는 국내에서만 10만대가 팔린 인기 제품으로 올해 4월에는 세계적인 IT 전문매체 씨넷으로부터 애플의 아이팟이나 도시바의 기가빗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4월의 MP3플레이어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된다.
레인콤 김혁균 공동대표는 “클릭스는 해외시장에서도 아이리버의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여기에 콘텐트 서비스까지 갖추게 되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레인콤은 앞으로도 콘텐츠 전문성을 갖춘 세계적 기업과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클릭스의 미국 현지 유통은 아마존 닷컴 등의 온라인 쇼핑몰들을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향후 유통망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전세계 2백만명의 선택
레인콤은 지난 1월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기업인 리얼네트워크사와 유통 및 프로모션 제휴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아이리버 클릭스를 통해 처음으로 랩소디 서비스를 북미지역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미국 시애틀 소재의 디지털 미디어 기업 리얼네트워크는 랩소디, 리얼플레이어, 캐쥬얼 PC, 모바일 게임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세계 스트리밍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특히 리얼네트워크의 온라인 음악감상 서비스 ‘랩소디’는 2001년 출시 된 이후 약 1백60만명이 회원 가입했고 MP3, 동영상 파일, 게임 등을 다운로드 받는 리얼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서비스이다.
전 세계 2백만명이 넘는 유료가입자를 확보해 다양한 유료 콘텐츠 시장을 리드해가고 있는 리얼네트워크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해 이용 가능하며 리얼네트워크의 기업 정보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리얼네트워크는 2006년 9월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SK 텔레콤 계열회사인 와이더댄을 주당 17.05달러, 총 3억5천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