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발롱도르, 취소 없었으면 메시-레반도프스키 구도
2020 발롱도르, 취소 없었으면 메시-레반도프스키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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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20골-20도움 달성으로 영향이 있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피해를 봤다는 의견 적지 않아
2020 발롱도르, 취소 없었으면 리오넬 메시-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경쟁 치열했을 듯/ 사진: ⓒ게티 이미지
2020 발롱도르, 취소 없었으면 리오넬 메시-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경쟁 치열했을 듯/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가 취소됐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매체 ‘프랑스풋볼’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랑스풋볼’은 전 세계 축구 일정이 흔들리고 무관중 경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발롱도르 시상식은 객관적으로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1956년 발롱도르가 제정된 이후 수상자가 없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2019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통산 5회 수상을 넘어섰다. 올해에도 2년 연속으로 발롱도르 수상의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발롱도르 시상식 취소 발표 이후 바르셀로나는 공식 SNS에서 “그래도 누가 최고인지는 안다”고 전했다.

메시는 2019-20시즌 42경기 30골 24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메라리가에서는 25골 21도움으로 리그 최초 20골-20도움은 물론 통산 7번째 득점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남아있지만 우승컵이 없다는 것이 흠이다.

하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도 만만치 않다.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 포칼컵,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43경기 51골로 리그와 포칼컵에서 이미 우승 트로피와 득점왕을 차지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2020 발롱도르 시상식 취소로 레반도프스키가 피해를 봤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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