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가 축구게임 ‘FIFA 21’의 표지 모델로 발탁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음바페가 게임제작사 일렉트로닉 아츠(EA)에서 발매하는 피파 21의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을 시작으로 매년 출시되고 있는 피파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흥행 게임으로, 표지 모델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내세우고 있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등이다.
지난 2016년 AS 모나코에서 데뷔한 음바페는 2017년 PSG로 이적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자국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8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베스트 11에 선정된 바 있다.
음바페는 피파 21 표지 선정된 것에 대해 “어렸을 때, 자주 즐겼던 게임이다. 피파 표지 모델의 꿈을 이뤘다. 봉디(고향)에서부터 클레르퐁텐(프랑스 국가대표팀 훈련장), 월드컵에 이어 하나의 이정표를 또 세우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고, 여러 놀라운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PSG 통산 120경기 90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지난 시즌 29경기 33득점으로 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기 종료된 이번 시즌에도 20경기 18골로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