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700억 원 영업손실 예상, 까보니 영업익 132억 원 흑자
[시사포커스 현대오일뱅크가 2분기에 영업이익 132억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해 정유업계에 반색했다.
31일 금융감독원과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당초 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700억 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30일 공개된 현대오일뱅크 2분기 영업실적 잠정공시를 살펴보면 매출액 2조5517억, 영업이익 132억 당기순손실 16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2%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보다 9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5632억 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한 했다.

현대오일뱅크 깜짝 흑자의 비결로 저렴한 초중질원유 투입비중을 33%까지 확대해 원가 절감과 보유중인 고도화 설비가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 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동제한 조치 완화로 석유제품 수요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주력유종 경제성 상승, 정기보수 기간 중 하루 2만 배럴 규모 탈황설비 증설 완료 등 하반기 실적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