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예비후보 관전포인트 유 VS 문
범여권 예비후보 관전포인트 유 VS 문
  • 장미란
  • 승인 2007.07.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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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출마준비 중’, 문국현 ‘나 홀로 독자노선’

범여권 대선예비주자로 손꼽히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과 유시민 의원의 경선준비과정이 알려졌다. 이들은 경선출마와 관련 ‘한다’ ‘안한다’의 많은 논란에 시달려 왔으나 유 의원은 경선 준비에 적극적인 것으로, 문 사장은 대통합신당의 예비 경선이 마무리된 이후 대선가도에 참여할 것임을 알렸다.

유시민 의원은 27일 “(출마를)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터파크가 주최한 ‘대한민국 개조론’ 출간기념 특별 강연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지만 “지금 상황에서 출마를 한다, 안 한다고 결정하는 건 어렵다”고 확언을 피했다.

유 의원은 “출마를 하려면 정당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정당은 철거를 하려고 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곳에선 오라고 할지, 안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문국현 사장은 대통합신당 예비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사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통합신당의 예비 경선은 정치권 인사들끼리 과거 행태를 반성하고 검증을 받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정치권의 구태와 관련이 없는 외부 인사들까지 검증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이 같이 전했다.

그는“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치권의 움직임에 휩쓸리기 보다는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선도산업을 찾기 위한 노력에 열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당분간 범여권의 경선에 한발 물러서 있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문 사장은 9월 말로 예정된 대통합신당의 본 경선에 대해서는 “대통합신당이 새로운 정치 세력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후보가 경합을 겨룰 필요가 있다”며 참여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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