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 노조가 공권력 투입으로 매장점거농성을 중단한 지 8일만에 또 다시 매장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오늘 새벽 2쯤 이랜드 노조원 4백여 명은 영업중이던 서울 뉴코아 킴스클럽 강남점을 기습 점거하고 구속된 노조간부들의 석방과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요구했다.
이랜드 노조는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점거농성은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 건물 1층 출입구를 쇼핑카트로 막고 공권력 투입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랜드 직원 수백여명은 킴스클럽 강남점 앞에 모여 "매장을 우리 스스로 지키겠다"며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 직원들은 매장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점거노조와 이랜드 직원들의 충돌을 우려한 경찰은 9개 중대 9백여명을 투입해 킴스클럽 강남점 주변을 둘러싼 채 출입을 전면봉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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