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 기업 TNT는 베트남 국내 특송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TNT는 베트남 국내 특송 및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번째 특송사로 자리잡게 되며 4년 동안 7백만 유로(약 84억 원) 이상을 베트남에 투자하게 된다. TNT는 이번 진출을 기회로 베트남 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송 분야에 수준 높은 국제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
투자의 일환으로 운송차량 추가 구입과 신규 고용도 함께 이뤄진다. 박닌(Bac Ninh), 빈푹(Vinh Phuc), (빈)Vinh, 안장(An Giang), 까마우(Ca Mau) 등 5개 지역에 신규 사무소를 열어 베트남 내 TNT 사무소는 총 23개로 늘어나게 된다.
TNT의 아시아 지역 총괄 책임자 오노 부츠(Onno Boots)는 “베트남은 예상 GDP 성장률이 10 퍼센트이고 130억 달러 이상의 투자자금이 해외로부터 들어올 곳으로 기대 되는 등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TNT는 베트남 내의 주요 사업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중국 등 다른 국제 시장으로 진출이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내 특송 시장 진출은 TNT의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 확장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앞으로 3년에서 5년 내에 TNT가 베트남에서 두 자리 수 이상으로 성장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NT는 2007년 말까지 베트남 동북쪽을 통해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를 중국까지 연장할 계획에 있다.
TNT 코리아 김종철 사장은 “이번 베트남 국내 특송 시장 진출로 TNT의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가 확장되었으며, 이는 TNT의 아시아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 계획의 일부분일 뿐”이며 “앞으로도 아시아에서 국내·외 특송 및 원스탑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TNT는 베트남에서 서류, 소포, 화물의 정시배달 서비스와 발송물 추적 서비스, 24시간 지원서비스, 배송 요청 후 60분 내 픽업 등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수취인이 추가 운송비에 대한 부담을 할 경우 수취인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