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 부동산은 성수기
서남부 부동산은 성수기
  • 맹철영
  • 승인 2007.08.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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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가리봉, 구로 등 뉴타운 분양 예정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주택시장에서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영등포와 가리봉동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서울에서는 서남부권이 대표적인 소외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이 지역은 최근 부동산 침체기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영등포구와 구로구의 아파트 가격은 연초에 비해 2.25%, 2.64% 올라 서울 평균인 0.70% 상승과 큰 차이를 보였다.

영등포 뉴타운이 여의도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까닭에 국제적인 금융단지의 배후기능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즉 이 일대를 주거기능보다는 상업ㆍ업무기능에 초점을 맞춘 ‘도심형 뉴타운’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아날로지털타운’은 상업·업무·주거 기능이 복합된 도심형 뉴타운으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지역인 영등포의 전통과 혁신적인 업무·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뉴타운의 새로움이 조화된 개념이다.

신길뉴타운은 기존의 노후화된 단독주택을 아파트 중심의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로 개발하고 ‘사러가시장’ 일대의 상업기능을 강화해 뉴타운의 자족기능을 형성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주거지에 필요한 ‘커뮤니티가로’를 조성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로와 공원 등의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가리봉동 일대에는 주택공사가 짓는 복합단지 건설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구로구 오류동 옛 동부제강 부지도 호텔ㆍ사무실ㆍ상가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영등포구, 구로구 등 서남부권 분양도 줄줄이 대기중이다. 당산동 반도 유보라 299가구가 8월에 분양예정에 있고 뉴타운 공급물량인 신길5구역 자이도 9월에 분양을 준비 중이다.

구로구에서도 고척3구역 벽산블루밍 182가구와 경남아너스빌 54가구도 11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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