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한국수자원공사 곽결호(60) 사장이 지난 7월 초 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산하의 세계적 물·환경 교육기관인 유네스코 IHE의 이사로 선임됐다. 유네스코 IHE 출신 1백62개국 1만3천6백여 명의 동문을 대표하게 된 것. 임기는 2007년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4년이다. 곽 사장은 이 같은 유네스코 IHE 이사 선임에 “우리나라의 물 관리 정책과 제도, 기술수준을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제적인 물 관리 분야 전문가들의 인적 Network 구축 및 활동을 통해 세계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재해 및 물 부족, 수질오염 등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기여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유네스코 산하의 IHE는 2007년 7월 현재 1백90명의 스태프와 2백50여 명의 객원교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1957년부터 50년간 1백62개국 1만3천6백여 명의 물 전문가(석·박사)를 양성·배출해 왔다.
이 가운데에는 20여 명의 각료급 고위 관료들도 포함될 만큼 명성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물·환경교육 전문기관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1960년 이래 모두 1백57명이 유네스코 IHE에서 수학했으며, 곽 사장은 1975에서 1976년까지 지난 1년간 ‘국제수질환경공학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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