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흔드는 코로나, "올 가을 종말론 까지"
미국 대선 흔드는 코로나, "올 가을 종말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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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체프 슬라우이, 코로나 19에 대한 백신 접종이 "아주 가깝다"
-피터 호테츠(Peter Hotez) 박사, "우리는 매우 종말론적인 추락을 겪을 수 있다"
-잔 마라조(Jeanne Marrazzo) 박사, 올 가을 "종말이 될 수있다"는 데 동의한다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가 200,000 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28개 주에서 새로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경로와 백신 출시 시기와 관련한 미국내 전문가들의 견해들이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와 전문가의 견해가 어긋나고 있음을 보도한 CNN방송(화면캡쳐/정유진기자)
코로나19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와 전문가의 견해가 어긋나고 있음을 보도한 CNN방송(화면캡쳐/정유진기자)

CNN에 의하면 CDC 국장 인 Robert Redfield 박사는 2021 년 중반까지 대부분의 미국인 에게 백신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으나 워프 스피드 작전의 수석 고문 인 몬체프 슬라우이(Moncef Slaoui)는 월요일 CNBC에 코로나 19에 대한 백신 접종에 "아주 가깝다"고 말했다고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워프 스피드 작전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과 싸우기위한 약물, 백신 및 기타 조치의 개발을 가속화하기위한 연방 정부의 노력이라며 적어도 3 개의 백신이 미국에서 3 상 임상 시험에 있다"고 밝혔다.  슬라우이(Slaoui)는 백신 효능이 10 월과 1 월 사이에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CNN에 의하면 슬라우이(Slaoui)는 "기다릴수록 더 가능성이 높다"며 "11 월이나 12 월까지 승인 또는 승인이 이루어지면 예를 들어 2020 년 12 월까지 미국에서 가장 취약한 인구를 예방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노인 인구와 일선 근로자는 2021 년 1 월에, 나머지 미국 인구는 2 월, 3 월, 4 월에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자가 200,000 명에 이르고 있으며, 28 개 주에서 새로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 베일러 대학 열대의학대학 학장인 피터 호테츠(Peter Hotez) 박사는 "우리는 매우 종말론적인 추락을 겪을 수 있다. 유감이다"고 말했다. 호테츠 박사는 "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우리가 학교들에게 전염성이 높은 지역에 다시 문을 열도록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는 국가적인 리더십도 없다"고 우려했다.

버밍엄에있는 앨라배마 대학의 전염병 부서장인 잔 마라조(Jeanne Marrazzo) 박사도 최근 코로나 19가 급증한 이후 올 가을 "종말이 될 수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마라조 박사는 코로나19 재확산은 "사람들이 정말로 지쳐가고 있다"면서 그 배경을 지적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코로나19 확산 경로에 대한 권고문을 지난 18일(현지시간) 올렸다가 갑자기 삭제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린 뒤 '실수였다'며 삭제했다.

당시 이 권고안에는 "바이러스가 비말과 공기 중 입자를 통해 남아 있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들이 마실 수 있다"면서 "입자들이 6피트(약 1.8m) 이상을 이동한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런 사실이 일반적인 과학 지식이 됐음에도 삭제된 배후가 의심 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리아나 웬 조지워싱턴대 응급내과의학 교수는 "정치적 압박이 있었는가"라며 "이같은 일이 일어나는 이유가 과학보다 정치적 개입이 우선시 되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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