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공지능 UCC 콘텐츠 사이트 문 연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 UCC 콘텐츠 사이트 문 연다
  • 소미연
  • 승인 2007.08.08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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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벤처동아리 출신의 국내 한 IT벤처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UCC 콘텐츠 서비스 개발에 성공하고, 신개념의 UCC 전문 사이트를 선보였다.

UCC서비스 업체 페이지온은 UCC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 자동으로 배치되는 인공지능형 동영상 콘텐츠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 시킨 UCC 전문 사이트 맥스피디(www.maxpd.com)를 공식 오픈 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UCC 콘텐츠 에이젼트(Agent) 기술은 현재 차세대 검색엔진으로 주목받는 시만틱(semantic) 웹 기술을 동영상 컨텐츠에 접목한 것으로 사용자의 성향과 취향에 맞추어 인공지능 컨텐츠가 자동으로 동영상을 배치하기 때문에 보고 싶은 동영상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점이 큰 장점이다.

특히 맥스피디 사이트 전체에 웹 2.0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극대화 했으며, 에이젝스(Ajax)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동영상을 보는 중에도 사이트의 모든 동영상을 검색하고 저장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 기존 UCC사이트들에 비해 크게 차별화 된 특징이다.

페이지온의 장세영 대표는 “2주간의 맥스피디 베타 서비스 기간 중 2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네티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하면서 “최근 자사의 하이홈 인수사례와 같이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는 사이트를 추가 인수하거나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에 있어 향후 2~3개월이면 일 조회수 200만명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페이지온은 또 맥스피디 사이트의 네트워크 부하절감을 위해 그리드 컴퓨팅 방식의 p2p 호스팅 기술을 개발해 접목함으로써 획기적인 비용절감과 서비스의 안정성을 극대화 시켰다. 이 기술은 기존 중앙 서버에서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간에 동영상을 다운로드 하여 서버 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이게 되는 방식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UCC 업체들이 네트워크 비용 문제로 인하여 수익성이 열악한 상태이나 이 기술을 상용화 할 경우 기존 네트워크 비용을 5분의 1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현재 국내외 특허출원 중이다.

이 밖에도 UCC서비스의 주 수익원인 광고 수익모델에 있어서도 “소호 타켓광고”라는 신개념의 수익 모델을 도입했다. 기존 광고 에이전시를 통한 광고 수주 방식은 고비용으로 제한적이었으나, 소호 타켓광고는 원하는 동영상에 원하는 비용만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편 페이지온은 서울대 벤처동아리와 전기공학부 출신이 주축이 돼 지난 2005년 5월에 설립된 인터넷 기업으로, 현재 UCC 사이트인 맥스피디 외에도 교육 UCC사이트인 스터디스테이션을 오는 9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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