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의원 의원직 상실에 관계없이 시정에만 전념”
21C 서해안시대의 중핵도시로 급부상하는 보령시를 찾아서! - 이시우 보령시장 인터뷰
타 지자체장들이 여름 피서철 휴가를 즐길 때 휴가를 미룬 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지자체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바로 충남 보령시청 이시우 시장.
“천혜의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무창포해수욕장, 원산도해수욕장 등 여름 피서철이면 해마다 1천만 명이 보령을 찾는다”며 “저를 비롯한 전 직원들이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이 시장은 바쁜 스케줄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충남 서해안에 위치한 보령은 산과 들,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풍요의 고장이다.
보령은 관광휴양도시로 최고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과 원산도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문화유적을 바탕으로 관광 산업 도시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피서철을 앞두고 열리는 보령의 머드축제(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 외화획득을 올리고 있다.
이미 국제화된 보령의 머드축제는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해갈 정도로 지역문화 축제로 특화됐다.
이에 본지에서는 보령신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및 대중국 교역의 전진기지로서의 최적의 입지적․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서해안권 개발의 중추 거점도시로 성장할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지닌 보령시를 이끌고 있는 이시우시장을 만나 보령시의 비전과 이 시장의 시정 방향을 들어봤다.
▲ 보령머드축제가 5년 연속 전국 우수축제로 지정받을 만큼 가치와 우수성을 갖고 있는데 비결은.
- 올해로 7회째에 걸쳐 개최된 보령머드축제는 머드 마사지, 머드슬라이딩 등 누구나 참여하여 머드를 직접 바르고 즐길 수 있는 체험위주로 마련돼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있다.
특히, 매일 저녁마다 머드왕선발대회, 머드페스티벌쇼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축제기간 내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여 꿈과 낭만을 만끽하고 있다는데 그 비결이 아닌가 생각된다.
▲ 보령시의 야심작이라고 볼 수 있는 ‘시네마월드사업’에 대해.
- 지난해 9월 우리시가 종합영상단지인 시네마월드 건립에 따른 협약을 체결 명실상부한 영화산업의 메카로서 21세기 세계 속의 해양 관광지로 거듭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2013년까지 10년간에 걸쳐 모두 7천4백억원이 투입되는 거대한 프로젝트이기에 앞으로 시네마월드 건립을 위한 전문 법인을 설립하는 등 임기 내 시네마 월드 건립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경주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보령시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에 대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지난 7월 24일부터 27일 동안에 걸쳐 대천해수욕장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전염병 예방 및 에이즈 퇴치를 위한 캠페인이 전개됐다.
이는 보령시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공동 주관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수인성전염병 및 에이즈 예방 홍보를 통하여 질병 없는 관광지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안심하고 편안하게 휴가를 보내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분위기를 고취하고자 계획됐다.
지난달 27일에는 대천해수욕장 2지구 분수광장에서 관계공무원, 에이즈퇴치연맹회원, 대한적십자사, 에이즈관련 민간단체 임,직원,시민, 관광객 등 1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이 실시되는 등 대대적인 질병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미 워싱턴주 쇼어라인시와의 자매결연 장면
▲ 관광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과 이중 특화 육성할 분야는.
지난 ‘97년 관강특구로 지정된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무창포해수욕장, 죽도를 연결하는 1.5㎢의 특구개발이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특히 천북 굴단지 조성사업 등 민자 유치를 통한 관광지 조성사업 추진과 원산도 해수욕장 등 도서종합개발 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고 폐광․개촉지구 개발사업과 연계 도서-해안-내륙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보령이 21세기 서해안권 관문으로 손색이 없도록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가꾸어 가고 있다.
또한, 관광기념품의 개발을 촉진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보령시 관광 기념품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추진 우수 관광기념품에 대하여는 관광상품화로 개발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관광자원으로 특화 시킬 계획이다.
▲ 참여정부의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 공주․연기지역이 확정 발표됐는데 이로 인한 보령시의 준비와 발전대책은.
- 신행정수도가 우리시 인근에 확정된 것을 환영하며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우선 추경에 용역발주를 위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신행정수도의 이전과 연계하여 배후도시로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도시기반 시설을 착실히 구축하는 한편 ‘행정수도는 충청권에, 관광은 보령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관광활성화를 유도 관광보령을 더욱 가속화함으로써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토록 하겠다.
▲ 충청남도가 밝힌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안’에 따르면 도내 3개동서내륙축 (서천-공주간)과 함께 보령-행정수도-경북 영덕을 잇는 내륙축의 추가 건설을 적극 검토하는 것을 밝혔는데 이에 대응해 보령을 어떻게 마케팅하고 있는지.
-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안대로 보령-행정수도-경북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해안고속도로와 함께 해양과 내륙을 연결하는 도로망의 확충으로 보령시는 명실공히 환황해권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시는 이러한 계획에 부응하여 보령신항 건설 및 배후 물류단지 조성을 통한 교역 및 물류기능의 전진기지로서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며, 아울러 해양과 내륙을 잇는 관광벨트화를 추진 차별화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 보령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로 잘 알려졌는데 이밖에 자랑거리는?
동양 유일의 조개껍질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 그리고 원산도해수욕장 등 크고 작은 해수욕장과 78개의 유,무 인도가 있어 그 비경이 가히 자랑할만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밖에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한 냉풍욕장과 석탄산업의 합리화 조치로 인해 옛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석탄박물관이 성주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청소년들의 산교육장이 되고 있으며 이밖에 산수가 배어난 성주산 자연휴양림, 명대계곡 등이 자랑거리다.
무의탁 독거노인 목욕실시 장면
▲ 다른 피서지도 마찬가지지만 피서철이면 일명 바가지요금으로 몸살을 앓는데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은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나.
- 해마다 피서철만 되면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대천해수욕장내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25일에 300여개의 음식점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물가안정 공문을 발송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 바 있으며 또한 욕장기간 중에 물가안정 지도를 위한 5개반 14명으로 구성된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반을 편성 가격표시제 이행 및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와 바가지요금 등의 단속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해수욕장 시민탑광장 안내소에 ‘이동소비자 정보센타’를 운영 관광객 등의 피해사례를 접수, 처리해 나가고 있다.
▲ 보령의 문화관광에 대한 개발 주안점은 ?
- 시의 관광지 개발전략은 ‘관광특구 및 주변지역 관광종합 개발계획’을 토대로 국제적 수준의 관광개발을 위한 기존 관광지의 재정비 보완을 통한 파급효과를 유도하고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죽도관광지로 이어지는 관광 특구를 중심으로 주변관광지와 상호 연계하여 관광지 특화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와함께 보령 청정해안에서 채취한 머드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는 보령머드축제의 국제화를 꾀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쾌적하고 낭만이 넘치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특색있는 관광지개발을 위해서 머드체험랜드 건립을 비롯 갯벌 체험장 시설, 대천비치타워 건립, 보령댐 수몰기념관 건립, 산림문화휴양관 건립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은 보령시의 관광기반 시설의 확충이 가시화되고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관광 휴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 보령의 특산물은.
- 보령지역은 어느 지역보다도 특산물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오석으로 만든 남포벼루와 비석은 그 품질이 좋기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며 보령의 대표적 브랜드인 보령머드 화장품 또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남포 사현포도와 천북 굴, 오천 키조개, 청라 은행한과, 냉풍양송이가 있으며 맛김과 꽃게 뿐 아니라 배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우럭, 도미, 농어 등 싱싱한 횟감도 보령의 또다른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 특산물이다.
보령 시네마월드 건립 조인식 장면
▲ 피서철 보령시의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대천․무창포․원산도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해 관광안내 등을 위한 전담요원의 배치를 통하여 관광객들의 각종 관광 안내와 함께 편익을 제공하는 한편 해수욕장 근무자에 대하여는 근무복(유니폼)을 일괄 제작 지급하므로써 친절한 서비스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대천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각종 관광지내 숙박 및 음식점 등 위생업소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과 홍보물 배포 등 관광객들을 위한 친절한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지난 1998년 5월에 작성한 ‘보령자치시정 발전 전략’에 4권역별 발전계획이 세워져 있는데 주요성과는 무엇인지?
- 보령시 4대권역별 발전전략의 기본틀은 시 전체권역을 북부권, 중부권, 남부권, 해양도서권 등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 개발하고자 함에 있다.
현재 주요 성과로는 홍보지구 간척사업 물막이 공사가 완공돼 내부 담수호에 대한 개답을 추진 중에 있으며 상류지역에 홍성하수종말처리장이 건립 중에 있어 생활폐수의 유입이 차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보령신항 건립을 위해 내년 정부예산에 32억원의 실시설계비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며 천북지역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산폐수 처리를 위해 66억원의 예산을 들여 축산폐수 처리시설이 착공 중에 있고 주교관창공단의 활성화를 위해 잔여단지 5만평에 외국인기업 전용공단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함께 대천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역세권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이밖에 대천해수욕장의 제3지구 개발이 본격 착수, 청라, 성주지역에 대한 개촉․폐광진흥지구 사업 추진을 통한 낙후도시 개발 등이 추진 중에 있어 각종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보령시가 한 단계 발전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 4권역별 발전계획 중 도서권의 안면도~원산도~대천항 연육교 사업과 관광벨트 조성 사업의 추진 단계 또는 실현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 본 사업은 대천항에서 태안군 고남면간 총연장 13.4km를 연결하는 7천억원이 소요되는 대단위 국책사업으로 오는 2010년 준공목표로 금년도 45억원을 확보 현재 기본설계 및 사업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 중에 있다.
특히 연육교 가설이 완료되면 대천에서 태안에 이르는 주행시간이 9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되는 효과로 인해 관광벨트 연결도로망의 확충으로 서해안 관광벨트화는 물론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원산도 주민들의 교통수단이 원활해지고 지역관광개발 등 생활권에 변화가 예고됨에 따라 시는 내륙과 도서를 연계하는 관광벨트화를 추진, 연육교 건설에 따른 부가가치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 해양관광특구에 대한 밑그림은.
현재 안면도와 대천항을 연결하는 연육교 건설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에 있어 도서개발의 일대 전기가 마련됨에 따라 시는 이러한 호기를 맞아 도서별 특색 있는 관광개발을 위한 장기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 중에 있으며 해양관광 개발을 통한 특구지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에 있다.
제7회 보령머드축제중 머드페스티벌축제 참석
▲ 보령화력발전소로 인해 득을 가져온 면도 있지만 인근 해안 주변지역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해 보령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 아시다시피 서해안 최대 전력 생산을 자랑하고 있는 보령화력이 보령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차질 없는 전력공급을 통한 안정된 서민생활에 많은 혜택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과 함께 환경변화에 많은 영향으로 인해 어민들에게는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보령화력에 대한 사전․사후 환경 영향평가를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환경영향평가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앞으로 지속적으로 환경관리를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
▲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비교적 도심과의 교통이 원활, 지역 소득에 얼마만큼 도움이 되는지?
- 최근 보령시의 가장 큰 변화는 지난 2001년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사계절 관광요충지로 발돋움하여 한해 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 경기 수도권은 물론 호남권에서도 90분이면 우리 고장을 찾아올 수 있을 정도로 거리가 단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보령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교통의 발달로 인해 우리지역에 석가공 분야 등 지난해 지역 산업기반 특성에 맞는 40여개의 다양한 기업이 유치되고 올해에도 상반기까지 20여개의 중소기업이 창업되는 등 외지투자자의 문의가 잇따라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발전을 피부로 실감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관광수입의 증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류근찬 의원이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아 재판 계류 중인 데다가 기부행위 금지조항위반으로 인해 정식 재판에 회부된 상태인데 만약 류 의원이 의원직 상실이 될 경우 내년 재,보선에 출마할 의사는 있나.
- 류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관계없이 임기동안 맡은 바 시정에만 전념할 생각이다.
▲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을 위해 시가 노력하고 있는 것은.
- 보령은 전국생산의 50%를 차지하는 오천키조개를 비롯한 천북굴, 남포 사현포도, 맛김, 꽃게로 유명하며 양송이버섯, 방울토마토, 만세보령특미 등 농촌과 바다가 조화를 이뤄 지역농수특산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우수특산물에 대한 고급화 및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특화작목 개발, 농업경영 컨설팅지원, 농업복지회관 건립, 기계화 영농 및 경지정리 등 살기 좋은 농촌개발과 농업기반 확충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살기 좋은 어촌건설을 위해 어촌계에 해면양식을 지원하고 수산종묘 방류 및 어로장비의 현대화 사업 등 경쟁력 있는 농어업 육성을 통한 쾌적한 농어촌 건설을 만드는데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정심원 위문
▲ 보령시의 2004년 주력 시정사업은.
- 보령의 가장 큰 브랜드는 관광산업이다.
관광진흥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시는 올해 대천해수욕장 등 풍부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사계절 관광객이 다녀갈 수 있도록 각각 40억원과 15억원을 투자하여 머드 체험랜드와 갯벌 체험장을 조성 중에 있으며 미분양 된 관창공단 활성화를 위해 5만평 규모의 외국인 기업 전용공단을 조성코자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비한 보령~공주간 동서고속도로 건설과 중부권 물류처리를 위한 보령신항 건설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옛 탄전지대인 성주산 일대에 들어서게 될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영화메카인 보령시네마월드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 시장님의 치적과 시장으로서의 보람은.
- 민선자치 3기 출범과 함께 취임선서를 하고 보령시정을 펼쳐온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흘러갔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게 느껴진다.
먼저 지난 2년동안 시정을 중추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주신 12만 시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저는 지난해 9월 전국 최대 규모의 영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보령시네마월드 건립 협약 체결과 보령장사씨름대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 등 전국단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관광보령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한 점에 대해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이와함께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정․판공비를 공개하는 등 투명행정과 공개행정을 위해 초지일관 행정을 펼쳐왔다고 자부해 본다.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찬 보령건설’의 시정방침 아래 열린자치시정과 경영행정을 통해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시정,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결해 나가겠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임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늘 변함없는 자세로 적극적인 현장행정과 신뢰봉사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한 바와 같이 시정의 구석구석을 직접 살펴보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만나 좀 더 많은 시민의 소리를 청취,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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