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세시장과 관련 실수요자 및 서민 보호를 위한 안정화 노력에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21일 홍 부총리는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경제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리스크 요인 및 현안에 대해 각별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우리 경제와 국제금융 등 대외경제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변동성에도 잘 대응해 왔다고 생각하고 문제는 부동산 시장, 가계부채 등 대내외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및 신속한 대응이 긴요하다”고 했다.
특히 “가격이 오르고 대상 물량은 줄어든 가운데 실거래 통계는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전세시장과 관련해 실수요자 및 서민 보호를 위한 안정화 노력에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이 모든 정책적인 대응 및 그 대응 성과는 역시 당의 전폭적인 협조와 협업 없이는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당의 지원 및 당정 간의 긴밀한 협업을 기대하며 정기국회에서 주요 경제 법안 및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도 적극 지원해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요청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지난 8월 코로나 재확산세도 잘 통제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내려간 만큼 우리 경제의 반등, 우리 경제의 도약을 향한 이어달리기에 더 솔선해 속도 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홍 부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제가 2/4분기 극심한 정체에서 벗어나면서 수출 중심으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8월 중순 이후 코로나 재확산의 영향으로 내수와 고용 타격이 다시 나타나 이를 하루빨리 회복하는 것이 4/4분기의 핵심 과제가 되겠다”고도 했다.
따라서 “내수 진작 및 수출 지원과 고용 개선에 최대한의 정책적 추동력을 제고해 나가겠고, 위기 극복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 이후에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과제들도 적극적으로 추진되도록 챙겨나가겠다”고도 했다.
